답변
현우어머님.. 하나이비인후과 원장 이 주연입니다.
아래글 잘 읽어보세요.
정확히 축농증아니냐고 하셨는데 아주 정확한 것은 CT입니다.
xray는 그림자이기 때문에 아주 정확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축농증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좋아졌어도 현우가 감기 걸리면 또 사진에서는 하얗게 나올테니까요.. 그럼 그때마다 이렇게 고민하시면 안되쟎아요..
아까 제가 식염수 세척법을 안알려 드렸군요.
축농증 있는 아이 식염수 세척하고 다음날 사진 찍으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만큼 농이 부비동으로 쉽게 들어가고 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생제는 오래 쓸 수록 효과가 없어집니다.
아무리 심해도 macrolide계통 빼고 다른 계통은 저는 1달이상 안씁니다.
똑같거든요.. 1달동안 안되는 축농증은 2-3달 해도 안될 수 있어요...
어쟀든 제가 보니 현우는 심하지 않은 보통아이입니다.
너무 상심마세요...
저는 정말 심하면 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우는 보통 보는 우리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이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걱정 접으세요..
울 아이 크면 좋아집니다.
우리병원 다니는 아이 중 다운 증후군 아이가 있습니다. 다운 증후군때문에 면역력도 약하고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6살 지금까지 꿋꿋히 잘 견디고 엄마 아빠도 너무 밝습니다.
울 앞집 아이는 백혈병으로 서울에서 치료받고 있고요..
현우의 건강함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현우맘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입니다
우선 147번글두 제가 토욜날 올린글인데.... 그냥 읽지마시고 지워주세요~!!! ^^
제가 삭제하려고 했는데.. 되질 않네요~
오늘 진료를 받고왔거든요~ ^^
근데.. 아까 진료시 미쳐 생각나지 않아서 질문 못한걸 다시 여쭤보려고 합니다.
우선~ 축농증이 만성인지 급성인지를 알아햐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한번두 물어본적이 없긴하데요~ ㅡㅡ;
3월 4월 5월중순까진 이빈후과를 쭈욱다니면서 항생제치료를 했고~
전혀 나을기미가 안보여서 5월25일날 소아과가서 축농증이란 진단을 받았거든요~
근데... 2달반을 이빈후과를 다녔었기때문에 그때 부터 축농증이 있었던것 같아요 제상각엔...
그럼 3,4,5,6월 4달째 축농증이 있었다고 봐야 하는건지 저두 헷갈려서 그냥 물어보질 않았
던거랍니다. 언제 생긴건지 저는 잘 모르니깐요~
선생님께서 오늘 사진을 보시고 축농증이 아니라고 하셨으니깐 만성은 아닌거죠??
정말 축농증 진단받고 한달동안 인터넷이며 이곳저곳 안찾아본데가 없이 걱정이되서 잠도
잘 못자면서 지냈거든요~ ㅡㅡ;
두번째 질문은요~ ^^ 2주전에 소아과에서 찍은사진은 하얗게 나왔었는데.....
오늘 찍은 사진으론 축농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그때 하얗게 나온사진을보면 농이 차있었던것 같은데.....
축농증 진단 받고 부턴 거의 맑은콧물도 안흘렸는데.....
2주전 사진과 오늘사진이 확 다를수가 있나요??
그럼 속에 차있던 농이 다 어디로 간건지,... 궁금해서요~
코로 나오거나 목으로 넘어가진 않았는데요~
꼭 코로 흘러나오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나요??
3,4,5월은 이빈후과 5월중순부터 지금까진 소아과에 다니면서 치료하고 했는데.. 전혀 좋아지지가 않았다고 해서 정말 넘넘 걱정이되었답니다. 불과 몇일전에두 소아과를 갔다왔구요~ 4달째 항생제를 먹였답니다. ㅜㅜ
근데... 오늘 선생님께서 축농증이 아니라고 걱정하실필요없다고 하시니깐 넘넘 좋기는한데... 솔직히 어디 말을 믿어야 하는건지 갈팡질팡 하는 맘이 들어요~ ㅜㅜ 불과 몇일전에두 소아과에서 축농증이라고 했고 어제저녁까지 항생제를 먹였는데... 오늘은 축농증이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시니깐 정말 머가 맞는건지 생각이 좀 복잡하네요~
지금까지 4달을 아이땜에 맘을 졸이고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찾아보고 했더니 생각만 더 복잡해지는것 같아요~
그래두 오늘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일주일뒤에 귀 보러 한번더 오라고 하셨으니깐 그때 뵐께요~
수고하세요~!!! ^^
근데.... 진짜 저희 현우 축농증 아닌거죠??
넘넘 걱정을 하며 4달을 보내서 자꾸 확인을 하고 싶어져요~ ㅡㅡ;
그리고 무엇보다 코가 중요한 기관이라고해서 신경이 더욱 쓰인답니다.
이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