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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합니다.

작성일 2009.02.25 첨부파일 링크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현재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입니다. 이곳 의료비가 너무 살인적


으로 비싸고 말도 잘안통하고 한국에 손벌릴수도


없는 실정에 몸이 아프니 참 서럽고 기가 막힙니다.


한국에선 건강하다가 왜 갑자기 지금 이러는지...



이렇게 절망속에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오니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여쭈어


보겠습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었습니다.



1. 저는 28세 남성 입니다.



2. 현재 증상은 목에 무엇이 걸려있는듯한 느낌이구요


그 무엇인가가 목 왼쪽, 오른쪽, 가운데로 자리를 바꿔가며 


이동하는것 같습니다.



3. 그리고 서서히 그 무언가가 목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뭐랄까 목이 따갑고


타는듯한 느낌 입니다. 그러나 음식물을 삼킬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 돌이 가슴을 누르는듯한 가슴앓이 증상도 있습니다.


이증상으로 인하여 어깨가 뻐근합니다.



5. 이상한것은 이 모든 증상들이 아침에 바로 일어났을 경우엔 느껴지지 


않다가 한 5분정도 지나면 증상들이 시작 되며 하루종일 지속 됩니다.



6. 자주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트림을 좀 많이 하는편 입니다.



7. 음식을 섭취하면 곧바로 트림이 나옵니다.



8. 입천장 뒤쪽이 (편도선 근처) 누런색을 띄고 있으며 이증상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 하고 있습니다.



9. 왼쪽 편도선이 오른쪽 보다 좀 커져 있습니다.



10. 항상 피곤하거나 식욕이나 체중 저하, 호흡저하,


복통 같은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배도 부풀어 오르지


않았구요. 화장실 생활도 정상 입니다. 목소리의 변화도


없습니다.



11. 오른쪽목 (목젖을 기준으로 오른쪽) 을 밀면 무엇이


목뒤를 날카롭게 찌르는것 같은 아픔이 있습니다.


동시에 왼쪽 귀에도 고통이 따르구요. 기침도 나오게 합니다.


그러나 왼쪽목을 밀때는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이


없습니다. 목안에 무슨 혹이 생긴 걸까요?



무료 보건소를 이리저리 수소문 하여 찾아가서 피검사를


해보았더니 간수치가 좀 높고 (AST 48, ALT 132),


박테리아 감염인것 같다고 해서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 


(Amoxicillin 875, Clavulanate 125)


를 받아와서 복용했지만별 효험이 없었습니다. 그곳 의사는 이비인


후과에 가보라 고 하는데 속시원히 이비인 후과에 가서 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이 한화로 100만원 가까이 들어서


엄두도 못내고 혼자 앓고있는 상태 입니다.



도와 주세요 선생님. 제가 큰병에 걸린걸까요?



 



석종일   865



 

답변

안녕하세요. 석종일님.  제1 진료실 원장 이 주연입니다.



미국의 진료비.. 정말 살인적이죠.. 그래서 의사가 너무 멀리 있어 환자 분처럼 너무나 전형적인 질병 마저 외면당하는 군요... 



결론은 너무 걱정 마세요..

인후두 역류증입니다.

스트레스와 위장장애, 각종 위염등... 이런것 없어도 가능하긴 하지만..;   때문에 위산이 역류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후두 내시경 하시면 정확할 듯 한데 한국에서는 보험이 되어 만원도 안나오지만 미국은 정말 비싸네요... 



가까운 약국 들르셔서 위장약 사셔서 꾸준히 복용하세요..

항생제는 필요 없구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서 인후두역류증,, 역류성 후두염 찾으셔서 공부하세요.. 하지 말라는 것 한 10가지 있습니다. 그것 외우셔서 그대로 하세요..

위장약은 큐란이나 위장운동 항진제를 같이 복용하시면 좋은데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란스톤이라는 약도 좋습니다.

정 안되면 짜먹는 물약 위장약이라도 꾸준히 복용하세요.



목의 통증은 위산에 의한 자극이며 위산은 만성 인후염과 편도선 염의 원인이 됩니다.

한 1달-6주 복용하시면 됩니다.



또 글다세요.. 답해 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시고요... ^^ 





석종일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현재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입니다. 이곳 의료비가 너무 살인적

으로 비싸고 말도 잘안통하고 한국에 손벌릴수도

없는 실정에 몸이 아프니 참 서럽고 기가 막힙니다.

한국에선 건강하다가 왜 갑자기 지금 이러는지...
이렇게 절망속에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오니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여쭈어

보겠습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었습니다.
1. 저는 28세 남성 입니다.
2. 현재 증상은 목에 무엇이 걸려있는듯한 느낌이구요

그 무엇인가가 목 왼쪽, 오른쪽, 가운데로 자리를 바꿔가며 

이동하는것 같습니다.
3. 그리고 서서히 그 무언가가 목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뭐랄까 목이 따갑고

타는듯한 느낌 입니다. 그러나 음식물을 삼킬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 돌이 가슴을 누르는듯한 가슴앓이 증상도 있습니다.

이증상으로 인하여 어깨가 뻐근합니다.
5. 이상한것은 이 모든 증상들이 아침에 바로 일어났을 경우엔 느껴지지 

않다가 한 5분정도 지나면 증상들이 시작 되며 하루종일 지속 됩니다.
6. 자주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트림을 좀 많이 하는편 입니다.
7. 음식을 섭취하면 곧바로 트림이 나옵니다.
8. 입천장 뒤쪽이 (편도선 근처) 누런색을 띄고 있으며 이증상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 하고 있습니다.
9. 왼쪽 편도선이 오른쪽 보다 좀 커져 있습니다.
10. 항상 피곤하거나 식욕이나 체중 저하, 호흡저하,

복통 같은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배도 부풀어 오르지

않았구요. 화장실 생활도 정상 입니다. 목소리의 변화도

없습니다.
11. 오른쪽목 (목젖을 기준으로 오른쪽) 을 밀면 무엇이

목뒤를 날카롭게 찌르는것 같은 아픔이 있습니다.

동시에 왼쪽 귀에도 고통이 따르구요. 기침도 나오게 합니다.

그러나 왼쪽목을 밀때는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이

없습니다. 목안에 무슨 혹이 생긴 걸까요?
무료 보건소를 이리저리 수소문 하여 찾아가서 피검사를

해보았더니 간수치가 좀 높고 (AST 48, ALT 132),

박테리아 감염인것 같다고 해서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 

(Amoxicillin 875, Clavulanate 125)

를 받아와서 복용했지만별 효험이 없었습니다. 그곳 의사는 이비인

후과에 가보라 고 하는데 속시원히 이비인 후과에 가서 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이 한화로 100만원 가까이 들어서

엄두도 못내고 혼자 앓고있는 상태 입니다.
도와 주세요 선생님. 제가 큰병에 걸린걸까요?
 
석종일   865